목록알랭 드 보통 (1)
해피채고의 영문학과 인문학 나들이

미술관에 방문해 예술 작품을 보아도 어떤 감흥도 느끼지 못한 적이 있는가? 미술관에 결려있는 걸작이라는 그림들을 보아도, 정작 나에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방문은 그저 허무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은 대중들이 그림을 보고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주류 미술계가 미술을 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표어를 거부하고, 예술 작품이 어떠한 목적이 있어 사람들이 예술이 어떠한 목적의 도구로 쓰이는지 이해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앞서도 말했듯이, 알랭 드 보통은 예술을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로서 보겠다고 하며 이 책을 써 내려간다. 이 책이 말하는 도구로서의 예술은 관람자를 이끌고 위로해 그들이 보다 나은 존재가 되도록 하는 치유 ..
인문학
2020. 5. 10. 21:52